바른미래당 대전시당 탈당파...'변혁' 창당기획단 출범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탈당파...'변혁' 창당기획단 출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2.0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단장에 김태영 대변인, 자문위원장에 윤석대 등 출범 공식 선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유승민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3일 대전시당 창당기획단을 출범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유승민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3일 대전시당 창당기획단을 출범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3일 대전시당 창당기획단을 출범했다. (왼쪽부터) 윤석대 자문위원장, 김문영 자문위원, 조건희 기획위원, 김태영 기획단장, 김태훈 실무지원본부장, 김명중 고문.

변혁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식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를 통해 개혁보수를 지향하겠다”며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기획단 구성은 김태영 전 바른미래 대전시당 대변인이 단장을, 김형권 전 아주대 외래교수, 조건희 전 바른정당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이지훈 전 바른정당 대전시당 디지털위원장, 이상호 전 한남대 총학생회장이 기획위원으로 함께한다.

또 김태훈 전 대전시의원이 실무위원본부장, 윤석대 전 바른미래당 시당위원장은 자문위원장,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자문위원을 맡았다.

변혁은 “진영논리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경제를 파탄으로 이끈 세력들과 당당히 결별하겠다”며 “뜻을 함께하는 바른미래당 원외위원장과 당원들은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 이후 대거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세대를 뛰어넘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공정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면서도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현 정치권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창당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은 구정치 세력에 의해 위축된 개인의 자유와 진영논리에 의해 무너진 정치 본연의 기능을 바로 세우고,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적 갈망을 결집해 새로운 대한민국 정치의 길을 제시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총선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변혁 자문위원장을 맡은 윤석대 시당위원장은 "수도권과 충청도는 민심이 비슷하다. 선거제도와 통합논의의 주도권은 변혁이 쥐게 될 것"이라면서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상당한 지지율을 얻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변혁은 ‘청년정치를 통한 보수의 혁신과 재건’을 목표로 전국적인 신당창당 및 대전지역 신당창당을 이끄는 등 공식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