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前 시장, 이회창 총재 예방 주요 내용 원문
염홍철 前 시장, 이회창 총재 예방 주요 내용 원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9.12.2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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廉," 모래 한 5만 명 정도가 입당할 것 같다"

염홍철 前 대전시장은 21일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 총재실 이회창 총재 예방하고 대화를 나눈 주요내용 원문은 다음과 같다. 

▲ 염홍철 前 시장과 이회창 총재


□ 이회창 총재
오래간만에 만난다. 입당 의사를 전해 들었다. 입당 절차는 곧 하겠지만 환영 인사를 먼저 드린다.

□ 염홍철 전 시장
당 차원은 좀 다르지만 총재님과는 개인적으로는 내가 떨어져 있다가 다시 모시게 되었다.

□ 이회창 총재
사실 이런 데는 항상 거기 다 계시던 분들이고 그렇다.

□ 김낙성 사무총장
앞으로 지방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

□ 이회창 총재
자유선진당의 이념과 방향에 공감을 하고 입당을 하게 되면 우리 당으로서는 참 좋은 인재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입당 절차를 밟으신 후 더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이야기하겠지만 요즘 세종시 문제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이 많다.

우리 당이 그러한 중요한 문제들을 풀어 가는데 있어 많은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 나중에 입당 절차를 하면 기자회견 자리도 있겠지만 모처럼 왔으니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누시라.

□ 염홍철 前 시장
모래 입당을 하려고 이재선 위원장과 일정을 합의했다. 나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지역에서 활동하며 행정을 주로 하던 사람이라 지역에 있는 의원들, 또 지역에 있는 당원들과 화합하면서 그 쪽에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중앙당에는 별로 올 기회도 없을 것 같다.

특히 세종시 문제는 나는 조금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 많다. 수정안이라고 하는데 총재님도 여러 번 말씀을 드리셨지만 원안에 다 포함되어 있는 부분 적인 것을 떼어서 수정안이라고 하더라. 대전, 충남, 충청도 사람들이 처음에는 잘 이해를 못했다.

행정도시 오는 것보다 더 좋은 수정안을 가지고 제시하는 구나 이렇게 생각들을 했는데 지금은 원래 원안이 무엇이라는 것을 다 알았다.

원안에 기업이나 과학이나 교육이나 이러한 기능들이 다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더 분개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점점 수정안에 대한 거부가 강해지는 것 같다.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를 하셔서 의원들하고 상의해서 그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반대 투쟁을 해 나가겠다.

□ 이재선 의원
당무보고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직간접적으로 입당 의사를 보이는 인사들이 꽤 많다. 그래서 좋은 인재 영입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진당이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류근찬 원내대표
심대평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우리 자유선진당이 모아 지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해야 한다.

□ 염홍철 전 시장
모든 것이 다 통일된 의견일 수는 없으나 충청인들은 선진당에 모인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고 사실 내가 정식 입당은 안했지만 이재선 위원장을 비롯해서 대전 의원들께서 입당을 반대하지 않고 입당 의사가 있으면 환영한다고 하셨다.

그때부터 만나서 이야기하고 그것이 알려지면서 선진당에 입당할 사람들은 같이 들어가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모래 한 5만 명 정도가 입당할 것 같다. 거기에 현직들이야 어렵겠지만 전직 시의원도 포함되어 있고, 정치에 뜻이 없었던 사람들, 전문경영인이라든지 과거 공무원, 앞으로 정치에 나설 생각이 없는 사람들도 다수 같이 입당할 계획이다.

□ 이진삼 의원
염홍철 전 시장님은 내가 알고 있기로는 대학에 가서 강의도 했고 행정적으로나 지적인 면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 지역구 사람들 모두가 대전, 논산, 예산 사람들이 많은데, 누구 한 사람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없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 김낙성 의원
충남에서도 할 일을 해 주셨으면 하고, 바라고 있던 중에 입당을 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 바람이 우리 충남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되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목표했던 대로 자유선진당을 성공으로 이끌어 전국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 그렇게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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