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사실상 '출정식' 방불.. "초심 잃지 않았다"
박수현, 사실상 '출정식' 방불.. "초심 잃지 않았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1.11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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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출판기념회, 구름 인파몰리며 주변 지역 교통 마비
지지자들 "박수현 일 시켜달라"

박수현 前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의 4번째 책 '여전히 촌놈, 박수현' 출판기념회에서 엄청난 지지세를 과시하며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돌입했다.

11일 오후 백제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약 4000여명에 달하는 구름 인파가 몰려 확실한 세과시를 보여줬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특히 행사시작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 들어 인근 공주문예회관과 한옥마을까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으며 규모가 큰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지자들은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기까지 했다.

박수현 前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하고 시골에 돌아보니 ‘서울 물 먹더니, 변하지 않았느냐’는 말씀을 하시길래, 전혀 그렇지 않았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뒤 “처음 정치할 때의 초심을 변치 않고 여전히 서민만 바라보고 정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는 뜻에서 이 책을 발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섭 공주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돈곤 청양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이어 “만약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다면,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못했을 것”이라면서, “대변인으로서 청와대 모든 회의에 참석, 새정부 국정과제를 읽는 ‘고액과외’를 함으로써 저 자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내빈들의 축사에서는 박수현 전 대변인의 총선 승리를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인사말이 이어졌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꽉 채운 객석 모습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꽉 채운 객석 모습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참석한 송복섭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군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참석한 송복섭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군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참석한 민주당 소속 공주시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출판기념회 참석한 민주당 소속 공주시의원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송영길 국회의원, 어기구 국회의원, 강훈식 국회의원, 양승조 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나소열 전 충남도 부지사,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 복기왕 전 아산시장 등 민주당 소속 지역구 시군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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