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동구청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 이후 지연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동구는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 대신2, 천동3, 소제, 대동2, 구성2 등 5개 구역 879,228㎡를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LH가 작년 10월 공사 통합 이후 예산 부족에 따른 사업성 재검토 필요성을 이유로 사업 추진을 미룸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새로운 터전 마련을 위해 보상을 기대하고 은행대출 등을 통해 이주 준비를 마쳤지만 제때 보상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에 이장우 동구청장은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의 정비지연과 장기간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자 LH측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그간 수차례 촉구해왔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정종환 국토부장관과 여당 정책위의장,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등에게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12월에는 주호영 특임장관과의 면담 등 관계기관 및 인사와의 지속적인 접촉을 통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주민 불편해소는 물론 행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도 현재 지연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며 “우리 지역의 사업이 우선순위에 반영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