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엄소영위원장(부성1동, 부성2동)은 16일 제228회 임시회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천안시를 만들자’이란 주제의 5분 발언을 통해 주민자치 강화를 위한 천안시의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제도를 단순히 집행하는 역할에 머무르고 있어, 주민의 요구를 기준으로 정책이나 서비스가 이루어지기 보다는 지침을 기준으로 주민의 요구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당진시의 경우 주민세 개인균등분 61.5%에 해당하는 4억원을 주민자치 예산으로 활용함으로써 당진시의 정책을 시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천안시도 당진시의 사례를 토대로 천안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민세를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행정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