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문제, 여야 모두 '촉각'
나흘 동안의 설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충청권 민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연휴 마지막 날 여야는 이번 설 민심 키워드로 민생경제과 우한폐렴을 꼽았다.
특히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문제가 오는 4.15 총선 변수로 급부상 하면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권에서는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주문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국내에서 네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말로만 안심하라 할 것이 아니라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권은 정부가 최고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다며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한편 충남의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우한폐렴 확산문제가 총선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총선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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