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 안전 최우선.. 당분간 보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예고하고 있던 후보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하겠다고 밝힌 것.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보령서천 예비후보는 8일로 예정되어 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기했다.
나 예비후보 선대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긴급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에 따른 선거사무소 개소식 연기를 최종 결정 했다는 것이다.
또 캠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후보자를 비롯해 관계자들의 고심이 많았다”면서 “당원 및 지지자들이 개소식 참석의사를 비롯해 기대하는 부분이 많았지만, 이 같은 결정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3일 불당동 연세메디컬스퀘어(불당21로 67-18) 3층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범국민적 우려를 적극 반영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당분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만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당분간 보류 한다”며 “바이러스 전파방지를 위한 전 국민적 동참과 총력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는 변수를 만난 이번 총선은 당분간 예비후보자들의 온라인 마케팅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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