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특구 재창조 특별법 제정' 약속
대덕-오송-탕정 '충청권 과학밸리' 구축 청사진도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0일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족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과학기술분야' 공약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시설의 노후화, 연구기능분산과 인력유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덕특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그는 "대전의 연구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거점도시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충청권 과학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로 좋은 도시 구현’이란 공약에서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중 사회문제 해결 예산 비중을 6%에서 20%로 확대하고, 지역사회문제를 시민들과 연구자들이 연결된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밖에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 인공지능 기반 융합연구 혁신 클러스터 조성, 과학연구혁신협약과 미션형 안정연구 확대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과학기술공약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이상 복지, 환경, 노동, 공정경제, 교육·문화, 교통에 대한 공약을 언론에 배포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충남보령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대전성모여고, 충남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대전YMCA 간사,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지냈다. 2012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대전담쟁이포럼 운영위원장과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과 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허 시장 당선에 기여한 뒤 대전시 초대 민생정책자문관을 지내다 지난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