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앞 보수중도 통합신당 출범 '카운트다운'
21대 총선 앞 보수중도 통합신당 출범 '카운트다운'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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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보수당-전진당과 합당 결의... 출범땐 115석 규모 제1야당 탄생 전망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의 합당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중도·보수세력의 통합 결사체를 표방한 새로운 정당의 이름은 ‘미래통합당’으로 가닥이 잡혔다.

한국당은 13일 서울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보수당 등과의 신설합당을 결의했다. 한국당의 중도·보수 세력 합당 결정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신설 합당’ 제안을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향후 한국당은 새보수당·전진당 등과의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을 만들고 실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 (왼쪽 두번째)이 13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대전지역 당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 (왼쪽 두번째)이 13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참석해 대전지역 당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새로운 정당에는 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을 비롯해 보수·중도성향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도·보수진영 결사체는 한국당 106석, 새보수당 8석, 전진당 1석을 포함한 115석으로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추가 야권연대 가능성도 열려있어, 당 규모가 더욱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교안 대표는 전국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 오만과 독선을 멈춰달라 국민이 말하고 있다”며 “통합의 물꼬를 트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우리 당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황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고 달려가면 된다”며 중도·보수 통합의 의미를 부여한 뒤, “열정이 총선 승리로 되돌아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함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새롭게 출범할 당명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뜻을 모았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합 당명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의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중도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에서는 회의를 통해 중도·보수 통합신당의 당명을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선거에 들어가면 신당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들이 보수와 중도가 통합한 정당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해서 '미래통합당'으로 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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