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편도 2차선 이상 도로 1차선 소방차 출동 전용차로제로 지정
대전 소방본부가 재난현장 출동시간 단축과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차 출동 전용차로제'를 도입,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 소방본부는 9일 시내 편도 2차선 이상 도로의 1차선을 소방차 출동 전용차로제로 지정, 운영하고 시민 홍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출동 소방전용 1차로는 화재·구조·구급차 등 모든 소방차가 비상출동 시 우선 주행하게 되며 일반 운전자들은 옆차선으로 피양해야 한다. 다만 대민 지원 및 소방 활동 종료 후 복귀하는 소방차량은 제외된다.
또 전용차로를 통해 소방차량이 출동할 경우 LED전광판으로 일반차량이 우측으로 피양토록 안내문구를 표출하고 안내방송으로 긴급출동 상황을 알려줄 계획이다.
시 소방본부는 제도 정착을 위해 월 1회 이상 소방차 전용차로 주행훈련을 실시하고 다양한 매체를 동원, 시민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등 긴급재난 시 초기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회공동안전망 구축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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