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코로나19 확산에 '임시회' 잠정 연기
세종시의회, 코로나19 확산에 '임시회' 잠정 연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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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간담회 취소와 내주 토론회 잠정 연기 결정…집행부와 협조체계 구축 전념하기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원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적극 검토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가 22일 세종시에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코로나 대응에 나섰다.

서금택 의장 대책회의

의회는 "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의원간담회를 취소한 데 이어, 제61회 임시회와 토론회 등 공식 행사 등도 진정 국면을 맞을 때까지 잠정 연기한다" 발표했다.

특히 세종시의회는 내주 개최 예정이었던 교육안전위원회 상병헌 위원장 주최‘세종시 대학캠퍼스 유치 토론회(24일)’와 이태환 의원 주최‘청년 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26일)’를 잠정 연기하는 등 공식 행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집행부의 비상상황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종시의회는 22일 오후 의회 차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확진 판정을 받은 금남면 주민의 건강상태와 동선 등을 면밀히 파악한 데 이어, 의원 차원의 대응방향과 협조사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서 의장은 “관내 확진자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의료적 지원은 물론, 정밀한 역학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관내에서 확산되는 상황이 없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의회는 이날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대책 마련을 위한 지원 조례안 제‧개정 등을 검토하는 한편, 의회 차원의 긴급대책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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