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25일 ”어제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확진자와 악수를 하거나 접촉은 없었지만 개인의 건강보다 국민 여러분께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에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내 건강만큼이나 타인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자발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 같은 경우처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경우 증상이 없을 시 8만 8460원의 검사료를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며 ”국가적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자신을 확진자나 가해자인 것처럼 프레임을 만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세력들이 있다“며 ”국가적인 비상사태에 사람의 생명을 선거에 악용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도 우리 이웃이고 가족인데 비난하거나 배척하기보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 사태를 이겨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학법 개정 관련 토론회에 참석했다. 24일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고 재택근무를 시작했고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형순,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