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천안갑 상무위원 등 당원 75명, 전종한 지지선언
민주당 천안갑 상무위원 등 당원 75명, 전종한 지지선언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2.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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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이규희 의원 불출마 선언 하루 만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고문과 당직자, 상무위원 등 당원 75명이 전종한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당원들 전종한 지지선언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당원들 전종한 지지선언

이들 75명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갑의 적자이자 민주당의 적자이며 20여 년간 당원과 함께 민주당을 지켰으며 12년간 풀뿌리자치의 일꾼으로서 지방의정활동과 시의장직을 성실하게 수행해 당원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며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우리 지역의 현안과 해법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전문가”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이규희 의원과 정치적 동반자로 한 번도 신의를 져 버린 적이 없이 오랫동안 우정을 쌓아온 후보”라며 “박완주 의원과 함께 양승조 지사가 도정을 펼치는 데 누구보다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지 선언의 의미가 중앙당에 잘 전달되길 바라며 항간의 소문처럼 명분 없는 전략공천이 되거나 꼼수 경선이 이뤄질 경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상임선대위원장, 정책본부장, 후원회장, 사무장 등으로 이규희 의원의 최측근들이 대거 포진돼 있어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 천안갑의 당원들의 표심이 전종한 예비후보에게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역 정가에 퍼지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지난 28일 천안갑 지역을 전략선거구 요청지역으로 발표해 이에 대해 천안갑 당원들과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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