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다음달 1일부터 4월말까지 2달간폐휴대폰 18,000대를 수거목표로 범구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

현재 대전시내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폐휴대폰은 약 25만대로 경제적가치가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폐휴대폰에는 금, 은, 구리 등 유가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재활용가치가 높지만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무단 방치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인체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에따라 구는 이 기간중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 공직자 폐휴대폰 모으기의 날을 운영하고 5개반 10명의 폐휴대폰 수거대책반을 가동, 폐휴대폰 집중수거에 나선다.
또 기업체, 연구소, 학교 등 주요기관과 아파트를 대상으로 월2회(첫째, 셋째주 금요일) 폐휴대폰 모으기의 날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배출편의를 위해 대형마트, 은행,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주요 지점별로 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구는 폐휴대폰 모으기에 범구민 참여율을 높이기위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제공하는냉장고,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제품 2천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마련한다.
경품행사 응모는 폐휴대폰 1대 당 경품 응모권 1매를 받아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후 폐휴대폰 수거함에 폐휴대폰과 응모권을 함께 투입하면 된다.
경품추첨은 5월경 160명을 추첨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홈페이지(http://www.aee.or.kr)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가정내 방치된 폐휴대폰의 배출이 용이하도록 회수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폐휴대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민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