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코로나19 대응 긴급 현장점검
천안시 동남구, 코로나19 대응 긴급 현장점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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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반 구성해 관내 예식장과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충남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곽현신)는 지난 5일 코로나19 예방책을 위해 장례식장,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부서장과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천안시 동남구가 5일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가 5일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남구는 코로나19 점검반을 별도 구성했으며, 점검반은 5일과 6일 양일간 관내 예식장 등 4개소와 장례식장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사업주와 만나 비상시국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직원·이용객 위생관리 상태 및 방역상태를 점검했으며, 하객과 조문객 마스크 착용, 코로나 다수 발생 지역민의 방문을 자제하고 예약연기 및 식사 대신 답례품 지급 유도 등을 통해 확산경로를 차단 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점검결과 장례식장의 경우 총 10개소 중 천안의료원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장례식장 폐장 휴업중이며, 2개소는 현재 이용 중인 빈소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장(연회장)은 3개소 총 150여건의 예약 중(3월 기준) 약 80%가 취소 및 연기되고, 27여건이 진행 중이며 이 역시 취소 및 연기를 조율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곽현신 동남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빠르고 책임 있는 현장 대응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사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시민의 협조가 필요하다” 며 “선제적 조치를 통해 천안시민의 불안감 확산을 막고 감염 확산 경로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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