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세종시 설계자는 노 전대통령과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 열망하는 국민”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세종 출마를 강력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세종시는 김종서, 성삼문, 박팽년, 김처선과 오강표, 홍일섭, 윤기주 등 역사적으로 수많은 충신·애국지사들을 배출한 지역”이라며 “김 전 비대위원장이 지금이라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출마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김 전 비대위원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배신자”라며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하는 등 요직에 있었음에도 박근혜 국정농단 정권에서 국무총리 후보로 내정되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배신자의 전형”이라며 강도 높은 수위를 이어갔다.
또 “이명박 정부에서 세종시를 축소·변경으로 수정할 때, 지난해 한국당에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에산반영에 반대했을때도 한마디 말 없다가 이제와서 세종시의 설계자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세종의 진정한 설계자는 노 전 대통령과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열망하는 국민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김 전 비대위원장이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세종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라며 “나아가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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