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예비후보 “천안시, 문 대통령에 무시당해”
이정만 예비후보 “천안시, 문 대통령에 무시당해”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13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6명 천안 확진자 나몰라라 다녀간 문 대통령에 감사하는 박완주” 비판

미래통합당 이정만 천안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예비후보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13일 이 예비후보는 박 예비후보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방문에 감사한다는 논평을 낸 것에 대해 “현재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는 대구지역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있는데 대구지역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있는 곳은 방문하면서 96명의 확진자로 고통 받고 있는 천안시는 나몰라라 떠났다”고 비판했다.

또 “천안시는 353명이 투입된 코로나19 대책반과 공무원들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피나는 노력으로 코로나 사태를 힘겹게 버텨가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위로와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 천안의료원 등 충남각처에 입원해 있는 천안시민들에게 조금의 마음이라도 보여줬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라며 “도둑고양이처럼 슬며시 왔다 간 행동에 대해 천안시민은 무시당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천안시에서 시민의 공복이 되겠다며 3선에 도전하는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며 밤낮으로 고생하는 의료진, 공무원, 경찰 및 천안시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는 논평을 내놓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