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휴일도 잊은 ‘면 마스크 제작 봉사’
서천군보건소, 휴일도 잊은 ‘면 마스크 제작 봉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3.1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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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작한 마스크, 항균 비누, 견과류, 영양 균형식 등
담은 꾸러미 취약계층에 전달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 직원들은 면 마스크 300개를 직접 제작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휴일도 잊은 ‘면 마스크 제작 봉사 모습
휴일도 잊은 ‘면 마스크 제작 봉사 모습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스크 제작 봉사에서 착안, 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업무 시간 이후와 주말을 반납한 채 제작에 몰두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면 마스크 외에도 항균 비누, 견과류, 균형 영양식과 함께 ‘코로나 이기기!’로 시작하는 따뜻한 응원의 글을 꾸러미에 넣고 정성껏 포장했다.

꾸러미 중 일부는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에 기부했으며, 방문 대상자 중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고령자, 암, 만성 기저질환자 등에게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고령의 어르신과 임산부들까지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군민 모두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서로 조금씩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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