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국인 유학생 176명 격리 해제
천안시, 중국인 유학생 176명 격리 해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16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머지도 29일 모두 격리 해제, 기타국적 학생도 발열 여부 확인 중

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관련 집중 관리를 받았던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중 176명이 관리 해제됐다고 16일 밝혔다.

12일 기숙사에서 격리 해제된 중국인 유학생들(백석대 제공)
12일 기숙사에서 격리 해제된 중국인 유학생들(백석대 제공)

지난달 20일부터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보호 방침에 따라 캠퍼스 내 학생생활관 또는 자가에서 2주간 생활해왔다. 격리 기간이 남은 46명은 이번 달 29일까지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 관리 해제될 예정이다.

학교별로는 △백석(문화)대 47명 △호서대(천안캠퍼스) 39명 △상명대 37명 △남서울대 34명 △단국대 12명 △한국기술교육대 5명 △공주대와 나사렛대는 각 1명씩 이다.

그동안 천안시는 각 대학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긴밀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해 오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기타 국적 유학생 관리에 대해서도 대학과 자료를 공유하며, 1주일간 1일 1회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 및 외출 자제 등을 당부했다.

심해용 교육청소년과장은 “2주간 불편한 생활을 견뎌준 학생들과 이들을 전심전력으로 관리해 준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각 대학들과 외국 유학생 관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대학은 3월 16일 개강일부터 2주~4주 동안 재택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전원 등교 금지령을 내린바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