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진잠동 주민들의 숙원이던 진잠도서관이 원내동 일원에 새 둥지를 마련, 17일 문을 연다.

총사업비 43억 여원을 들여 1,913㎡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557㎡ 규모로 지어진 진잠도서관은 지하 1층에 시청각실, 동아리 나눔터, 보존서고가 지상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유아실, 디지털 자료실이 지상 2층에는 종합자료실, 일반자료실, 북 나눔터 등이 배치됐다.
또 일반도서, 아동도서 등 22,000여권의 장서와 비디오 프로젝트, 이동식 모빌렉 서가, 컴퓨터, DVD 등 최신식 디지털자료를 비치했으며 586석 규모의 열람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편의도모와 다양한 욕구에 부응키위해 최신 도서관리시스템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도입 운영, 국가표준 상호대차 서비스(책바다) 운영, Ask a Librarian(사서에게 물어 보세요), 진잠동아리 나눔터, 1 Book 1 유성, I Love 진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개관과 함께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자료실은 오전 9시-오후 6시, 열람실은 오전 8시(하절기 7시)-밤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유아 및 어린이, 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학습공간 제공은 물론 이용객 누구나 다양한 지식과 정보욕구 해소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독서 저변인구 확산은 물론 평생학습의 꽃 활짝 피울수 있는 수범도서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잠도서관은 그동안 토지구획정리사업과 서남부권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급격한 인구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2004년 부지매입에 들어가 지난해 2월에 착공, 개관에 이르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