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관련 합의 존중”
서산시의회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관련 합의 존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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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서산시에 환경오염 최소화할 특단 대책 마련 주문

서산시의회가 충남도와 서산시, 반대대책위원회가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운영과 관련 합의한 것에 대해 존중의 뜻을 나타냈다.

서산시의회 오토밸리 산폐장 설치·운영 관련 성명 발표
서산시의회 오토밸리 산폐장 설치·운영 관련 성명 발표

24일 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오토밸리 산폐장 설치는 헌법 제10조와 제35조 제1항에 명기된 생존권적 기본권인 행복추구권과 환경권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정부에서 산폐장 설치를 의무화하는 이유와 주민들이 설치를 반대하는 이유 역시 환경보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폐장 설치라는 대명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시점에서 지난 분열의 굴레에서 벗어나 시민이 다시 화합할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또 “충남도와 서산시, 반대대책위원회 간 숙의를 통해 도출된 공공운영방안 모색, 전담팀 신설을 통한 상시감시체계 구축, 준공검사 시 주민 입회와 투명한 공개, 민관 협의체 구성 등의 협의사항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승적 결정으로 나온 협의 내용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으며 집행부 역시 성실하게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충남도와 서산시가 앞으로 산폐장을 설치 및 관리·운영함에 있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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