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드론 조종사 양성에 '앞장'
유성구,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드론 조종사 양성에 '앞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04.2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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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전병훈 주무관 드론(UAV) 자격시험 최종 합격
드론(UAV) 활용한 지적재조사사업...약 1700만 원 상당 예산 절감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공간정보...타부서 정책결정 자료로 활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드론(UAV) 조종사 양성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토지정보과 전병훈 주무관이 드론 영상촬영을 시연하고 있다.
토지정보과 전병훈 주무관이 드론 영상촬영을 시연하고 있다.

구는 토지정보과에서 근무하는 전병훈(30세, 시설8급) 주무관이 지난 14일 교통안전공단(TS)에서 실시한 초경량비행장치(무인멀티콥터)조종자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4월 대전시 공무원 중 최초로 자격증을 취득한 같은 과 전원익(42세, 시설7급) 주무관에 이어 두 번째다.

전병훈 주무관은 공공 분야의 다양한 업무수요에 대응하고, 항공촬영 수요부서와의 협업행정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자격증 취득에 나섰다.

자격증 취득을 위해 전 주무관은 전문교육기관에 3주간 방문해 이론과 실기 교육을 이수했고, 실기 시험을 위해 비행연습을 진행해 왔다.

현재 공유토지분할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 주무관은 자격증 취득으로 토지분할 측량, 각종 사업 지구 현황 파악 및 토지보상 현장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일 노은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개최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유성구에서 운용하는 드론으로 촬영한 전경 사진
지난 3일 노은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개최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행사를 유성구에서 운용하는 드론으로 촬영한 전경 사진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UAV)을 투입 약 17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드론으로 촬영한 고화질 공간정보를 각종 안전훈련, 개발행위에 따른 현황분석,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단속업무 등 타부서의 정책결정 자료로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무허가 및 불법 증축 건축물 단속, 불법주정차 단속 등 각종 공간정비 관련 사업에도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드론(UAV)조종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참고로, 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은 국토교통부 지정 교육기관을 통해 2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인정받고, 항공법규‧항공기상 등 관련 법령 및 운영규정의 이론과 실기(비행)시험을 통과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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