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30일 개막되는 눈꽃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4일 오후 4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민방위교육장에서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축제로 발전 승화시키고자 실시한 이번 교육은 축제기간 중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정립 및 정체성 형성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원봉사활동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열린 교육에서는 눈꽃축제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축제 행사장별 역할, 자원봉사자 준수사항, 행동요령 등 기본 소양교육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가 초빙강사로 나와 축제와 자원봉사의 역할, 자원봉사자의 자세 등 ‘자원봉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노은동 이정민씨는 “지난해에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보람된 활동였다” 며 “올해에도 맡은 소임을 다해 유성을 전국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친절봉사에 달려 있다” 며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축제의 주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눈꽃축제에 참여하는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발맛사지 봉사, 눈꽃 쌀 방앗간 봉사 등 체험, 상설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벌이며 그밖에 교통안내, 행사장별 청결유지 등 축제도우미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