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임기관 합동회의 열고 합당 절차 마무리 15일 선관위 신고
민주당 흡수통합 방식... 정강정책, 당헌 등 민주당 체제 유지
민주당 흡수통합 방식... 정강정책, 당헌 등 민주당 체제 유지
177석 규모 ‘수퍼 여당’이 13일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이날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합당은 오는 15일 선관위 신고로 모든 법적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민주당과 시민당간 합당은 민주당으로의 흡수통합 형식으로 결정됐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이며 약칭은 민주당과 더민주를 병기해 사용키로 했다.
민주당과 시민당간 합당으로 출범하는 새로운 민주당의 지도부는 기존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 등 지도부로 구성된다.
강령 및 정강정책, 당헌은 합당 전 민주당의 강령, 정강정책, 당헌이 승계된다. 흡수합당에 따라 기존 더시민 당원은 민주당 당원으로 승계되나 별도의 자격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해찬 대표는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지도부 , 당직자들은 당세만큼 커진 책임을 잊어선 결코 안된다”며 “코로나 19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 .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21 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 ‘성과를 거두는 국회 ’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언제나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동시에 공적 책임을 맡은 공인의 자세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비상한 각오로 합당과 국회 개원에 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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