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 ‘유해가스 감지’ 플랫폼 개발
안전성평가연구소, ‘유해가스 감지’ 플랫폼 개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5.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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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pm 수준 이산화질소 감지 가능...산업현장에 큰 도움 기대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유해가스를 감지하는 가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유해가스 감지 플랫폼 개발
안전성평가연구소 유해가스 감지 플랫폼 개발

이번에 개발한 가스센서 플랫폼은 특정 유해가스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나노 입자들을 탄소나노튜브 하이드로젤에 결합시켜 신속·민감·성택성이 특징이다.

또 1ppm 수준의 극미량 이산화질소 가스를 신속하고 반복적으로 감지할 수 있고, 제작비용이 저렴하고 제작과정이 간단한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KIT는 이번 플랫폼이 촉매, 센서, 에너지 저장 소자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 유해가스를 검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미 KIT 박사는 “다기능성 무기 재료 에어로젤로 만든 플랫폼을 다른 특정 유해가스에 반응하도록 설계하면 다양한 유해가스를 감지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고, 초경량, 고강도의 기능성 감지 소재이므로 향후 웨어러블 센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정성미 박사가 교신저자, KAITST 조희진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신소재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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