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냉·난방기 자동세척 로봇 도입 주목
교실 냉·난방기 자동세척 로봇 도입 주목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5.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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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성 세종시의원, 늘봄유치원서 천장형 냉·난방기 자동세척 시연 참관

개학을 앞두고 교실 냉·난방기 자동세척 로봇이 도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 시연
시스템 에어컨 로봇청소 시연

임채성 세종시의원은 지난 15일 시교육청 교육시설지원사업소에서 열린 ‘냉‧난방 실내기 세척업무 협의회’에 참석했다.

냉‧난방 실내기 세척업무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임 의원이 교실 냉‧난방기 세척에 대해 강조하면서 전담 TF팀을 제안해 꾸려졌다.

임 의원은 협의회 회원들과 그동안 학교 냉‧난방 실내기 세척 진행사항을 논의한 뒤 늘봄유치원 교실에서 천장형 실내 냉‧난방기 종합 세척 시연을 참관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로봇을 이용해 냉‧난방기 상태 스캔, 세제 분사, 고온 스팀, 고압세척, 건조에 이르는 일련의 자동세척 과정을 지켜봤다.

임 의원은 “시연을 통해 필터먼지 뿐 아니라 냉‧난방기 내부 곰팡이균 등이 깨끗이 세척되는 걸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학생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냉‧난방기를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냉‧난방기 청소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관심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의원은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했던 실내 냉‧난방기 세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교육시설 지원사업소에 관련 예산 6억여원을 반영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학교 실내공기를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 실내 공기질 유지‧관리 조례’를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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