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탐방〕코로나 대응 컨트롤 타워 세종시 보건정책과
〔부서탐방〕코로나 대응 컨트롤 타워 세종시 보건정책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5.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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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와의 소통일원화 통해 신속한 정책결정과 적시성 있는 상황대처로 타시도의 모범

세종시 '보건복지국'이 양완식 국장을 중심으로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과, 노인장애인과, 보건정책과 등 5개과가 합심하여 시민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좌로부터 장이지·박혜영 주무관, 이상호 과장, 홍한기 담당

특히, 보건정책과는 지난 2월21일 세종시 금남면 거주하는 32세 남성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5만 세종시민들로부터 주목 받은 부서가 됐다.

이는 이상호 과장을 비롯한 홍한기 감염병 대응담당과 장이지 총괄, 박혜영 주무관 등 4명의 적은 인원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신종1급 감염병이 발생하면서 2년전 이춘희 세종시장이 감염병 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 하기위해 신설한 보건정책과가 적기에 신설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위기상황 발생에 따른 상황 판단과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환자 중증도 분류⇢병상배정⇢입원치료 등 환자관리 총괄이 돋보였다. 세종시의 확진환자 47명 모두를 완치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 본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의 소통일원화를 통해 신속한 정책결정과 적시성 있는 상황대처로 타시도의 모범이 되었다.

해수부 및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공무직 등 집단감염 발생을 대비하여 전수검사 실시 정책결정, 선별진료소 설치 지원 확진자의 완치 후 감염 전파 차단을 위해 전수검사 실시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했다.

해외유입의 위험 증가에 대비하여 세종시 도착 즉시 전수검사 및 격리해제 전 검사 실시, 특별수송 등 정책 결정과 생활치료센터, 임시격리시설 운영 등 부서간 효율적인 업무조정을 통하여 운영의 안정화와 원활한 업무를 추진 했다.

감염병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구성ㆍ운영(9개 실무반, 24시간 근무 등)하여 재난상황실에서 24시간 근무체계 유지 했다.

상대적으로 타시도(8~20명 내외로 구성)에 비해 턱없이 적은 인력구성(감염병담당 3명 / 5급1, 6급1, 7급1)으로 코로나19 신종(1급) 감염병의 대응을 감당 했다.

효율적 역할분담을 위한 코로나지원 TF팀 구성(8명/2.10~),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지원을 위한 읍면동 간호인력 적기배치(9명/2.25~), 접촉자 격리시설 지정ㆍ운영(2.12~), 경증환자 격리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지정ㆍ운영(3.8~), 해외유입으로 인한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진단검사 후 임시격리시설 운영(3.30~) 등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였다.

확진자발생에 따라 가장 중요한 전문성있는 역학조사를 위해 한시적 역학조사관 60명을 임명, 전문 교육을 실시하여 접촉자 파악, 확진자 동선파악, GPS추적 등, 보건소 역학조사를 지원하는 즉각대응팀을 구성하여 심층역학조사 수행했다.

해수부 집단감염 발생 시 전수검사를 위한 이동형 선별진료소 설치 지원, 재난기금 예산을 활용한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물품을 다중이용시설에 지원, 코로나19 관련 홍보물품과 안내문을 작성ㆍ배포하여 시민들의 참여유도와 경각심 고취 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예방수칙 홍보, 현장점검 실시로 이행 독려와 전국적으로 이태원발 확진자 증가에 따라 고위험시설인 유흥시설(38개소)에 즉각적으로 법령검토를 통한 집합금지 행정명령과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감염검사, 대인접촉금지 명령을 발동하여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 했다.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5.6~)에 따라 생활방역전담팀을 구성하여 지역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본지 기자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신종 감영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정책과 직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보건정책과 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일선 현장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해 주신 의료진을 격려하는 국민참여형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감염병대응팀에서는 “무엇보다 이번 코로나19 대응에서 빛났던 것은 그 동안 불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불편함을 참고 노력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이제 시민스스로가 방역주체가 되는 새로운 일상과 함께 지켜야 할 5대 핵심 수칙만 잘 지켜도 감염위험을 차단할 수 있으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조금 더 인내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계속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방역을 위한 5대 핵심 수칙은 개개인이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 △매일 2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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