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호 세종시의원, 1회용품 사용 억제 방안 제시
차성호 세종시의원, 1회용품 사용 억제 방안 제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5.2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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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추모공원 등 관내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제한 강화해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서금택) 차성호 의원(장군, 연서, 연기면)은 20일 제6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회용품 함께 줄이기 지원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했다.

5분 발언하는 차성호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5분 발언하는 차성호 세종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배달 급증과 커피 문화 확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1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폐기물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일회용품 사용억제 제도를 도입했지만,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와 배달용 일회용기가 비규제 품목이어서 그간 체감할 만한 긍정적 변화나 성과가 미흡했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시 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인 일회용품 사용 억제 대책을 수립해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3월 제정한 ‘1회용품 사용저감 조례’에 근거해 세종시 공공기관 주도로 할 수 있는 일회용품 사용 억제 방안을 제시했다.

차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묘 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하는 홍성군 추모공원 장례식장의 경우 접객실 내 식기류와 세척기 등 구입 비용을 군에서 지원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며 “홍성군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세종시의 은하수 추모공원 역시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세종시 공사와 공단뿐 아니라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단지 등 관내 공공기관으로 1회용품 함께 줄이기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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