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단 싹쓸이 현실화…충청 전성시대 '활짝'
국회의장단 싹쓸이 현실화…충청 전성시대 '활짝'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5.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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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의장에 6선 박병석 추대 눈앞
부의장에 충남 공주 출신 김상희·정진석 확정적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단이 모두 충청 출신 인사들로 포진되면서 ‘충청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
국회 본회의장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은 물론, 국회 부의장까지 충청 인사로 확정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충청 민심은 정치·경제적으로 소외됐단 불만이 높았단 점에서, 적지 않은 변화로 읽히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단 경선 공모를 마감한 결과 국회의장에는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부의장에는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소사구)이 등록을 완료했다. 모두 단독 후보로 오는 25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추대 절차를 밟는다.

여기에 야당 몫의 국회부의장도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의 추대 절차를 앞둔 상황이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에서 태어나 서구갑에서 내리 6선을 기록해 당내 최다선 의원이 됐다. 첫 여성 국회부의장 선출을 앞둔 4선 김상희 의원도 지역구가 경기 부천시소사구이지만 출생은 충남 공주다. 5선 정진석 의원도 충남 공주 출신으로 21대 국회 통합당 최다선 의원이다.

이처럼 충청 출신 일색인 국회의장단 삼각 편대를 완성하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충청 정치력 위상과 산적해 있던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도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

지역 정가에선 대전‧충남 혁신도시와 공공기관 추가 이전,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충청권 핵심 현안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내놓고 있다.

최영석 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각종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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