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준비한 '건양고', 첫 등교하는 신입생 환영
장미꽃 준비한 '건양고', 첫 등교하는 신입생 환영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6.0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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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를 축하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수업 실시

건양대학교 병설 건양고등학교(교장 김관중)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던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올해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이 첫 등교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첫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나눠주는 김관중 교장 선생님의 모습
첫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꽃다발을 나눠주는 김관중 교장 선생님의 모습

건양고는 이날 사실상 첫 등교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장미꽃과 간식 박스, 마스크와 손 소독제, 칫솔치약세트 뿐만 아니라 입학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손 카드도 준비하는 한편 교장, 교감, 선생님들이 교문 앞에 나와 직접 학생들을 맞았다.

예상치 못한 큰 환대를 받아 미소를 머금은 신입생들은 “매일 집에서 원격수업 강의만 들어서 힘들었지만, 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니 너무 반갑고 좋다.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학교생활이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3일 첫 등교를 한 건양고 신입생들이 환영행사를 하는 모습
3일 첫 등교를 한 건양고 신입생들이 환영행사를 하는 모습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교실에 들어가기 전 중앙 현관에서 발열 체크, 손 소독 후 입실했으며 코로나 예방 수칙인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법 등의 교육이 이어졌다.

건양고는 이날 첫 등교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creation, humanity, emotion, career, knowledge의 앞 글자를 딴 CHECK프로그램을 통해 학교규칙과 학사일정,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적성이나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향후 졸업한 선배와의 만남, 새내기 화합 한마당, 꿈을 이루는 학습법, 대학진학 가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학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3일 첫 등교를 한 건양고 신입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3일 첫 등교를 한 건양고 신입생들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건양고 김관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정과 일정에 많은 혼동이 있었지만, 원활한 등교 수업을 위해 애써주신 교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며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뉴얼과 생활수칙대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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