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정기인사 앞두고 사무관 승진 '촉각'
부여군 정기인사 앞두고 사무관 승진 '촉각'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6.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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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기인사 6자리 예정.. 6급 고참급 팀장 ‘각축’
박정현 군수, 발탁인사 기조 유지 관심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무관 승진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김연옥 가족행복과장, 이창우 의회전문위원, 김우수 구룡면장(이상 행정), 안영일 석성면장(농업), 정찬진 건설과장(시설)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여기에 5급 명예퇴직 신청자가 정상 절차를 밟는다면 올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 6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에 있었던 대규모 인사에 비하면 작은 인사다.

또한 조직개편 신설에 따른 승진 요소가 없어 군청 내 6급 고참급 팀장들 간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서열에 따른 승진과 함께 발탁인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박정현 군수는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발탁, 여성인사 확대, 소수직렬 배려 3가지 키워드를 내세우며 자신의 인사 철학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박정현 부여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특히 인사발령 후 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능력 있는 공직자에게 힘을 실어주었다”라며, “성실하고 일 잘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이번 인사에서도 적극 반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학준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인사는 중폭규모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난번 인사에서 보여준 것처럼 발탁인사에 대한 기조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부여군은 오는 25일 인사위원회 개최 후 정기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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