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을 문해교육센터로 지정하고 교육 프로그램 영역을 확장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해 기초적인 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그동안 진흥원은 노인 및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문해교육 사업을 운영해 왔다.
문해교육센터가 설치된 지역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문해교육 활성화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받고 이를 활용해 지역 내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진흥원이 문해교육센터로 지정되면서 기존 교육 사업과 함께 스마트폰 활용법이나 기초금융 등 생활문해교육까지 활장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문해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연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내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지원·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원은 이번 문해교육센터 지정을 계기로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중장기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문해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문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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