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 천안에 둥지
‘충남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 천안에 둥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6.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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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관련 시설과 지역 연계..피해자 중심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충남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가 18일 천안(동남구 옛시청길 18)에 둥지를 틀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 개최 모습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 개최 모습

사회복지법인 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충남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에 대한 상담, 통·번역, 의료·법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 등 관련 시설과 지역 연계를 구축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가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 개최 모습
폭력피해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 개최 모습

김정아 상담소장은 “도내 유일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인 만큼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충남 이주여성 실태조사와 연구정책 제안 및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주여성의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주여성과 동반자녀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다문화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승조 지사는 “폭력과 차별이 없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 모두가 동등한 인권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오늘 개소하는 상담소가 이를 위해 더 큰 역할과 활동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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