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설립된다.
세종시교육청은 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종발달훈련센터 구축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부모 동행 체험 및 부모교육 등이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세종발달훈련센터 구축, 직업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인력관리, 학부모 동행 체험 및 부모교육 등을 운영한다.
세종발달훈련센터는 발달장애를 지닌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실습중심의 직업교육과 고용 연계형 취업 훈련을 제공하며 세종시 어진동 케이티엔지 건물 4층을 임대해 11월 개소될 예정이다.
요양보조, 린넨 및 세탁, 유통서비스, 주방보조 및 외식서비스, 특수청소, 사서보조 등 다양한 직무의 체험이 가능하도록 직업체험관과 산업체 연계형 취업훈련실을 갖춰 다양한 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호자·교사·사업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진로직업 지도 인력을 배치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세종발달훈련센터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자 선발, 일정 관리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현장 중심 진로‧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공단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을 통해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 발달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까지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드리며 우리 교육청에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직업훈련이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