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권중순 VS 이종호'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권중순 VS 이종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7.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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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놓고 민주당 3선 권중순 의원(중구3)과 초선 이종호 의원(동구2) 의원이 맞붙을 전망이다. 당론파 대 비당론파 간 대결로 대진표가 짜여진 것.

(왼쪽부터) 권중순, 이종호 시의원
(왼쪽부터) 권중순, 이종호 시의원

9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장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권 의원과 이 의원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부의장 후보엔 민태권(유성1)·조성칠(중구1) 의원과 미래통합당 우애자(비례) 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19명은 이날 오후 2시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의장 후보에 대한 격론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당론파는 지난달 25일 의원 총회에서 결정된 당론대로 의장에 권 의원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비당론파는 권 의원이 두 차례 부결된 만큼 의장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는 주장을 내놔 큰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10일 오전 10시 마지막 간담회를 열고 최종 합의를 이뤄낼 계획이지만 복수 후보가 등록한 만큼 요식행위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출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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