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시내버스 요금 인상만큼 서비스도 향상돼야”
천안시의회 “시내버스 요금 인상만큼 서비스도 향상돼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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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충남 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인상되는 가운데 천안시의회가 “버스업체 경영난 해소를 위한 요금 인상만큼 서비스도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인 천안시의원
정병인 천안시의원

정병인 건설교통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버스업체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은 생계와 생업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대중교통에 의지하는 시민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위원장은 “200원이라는 요금 인상도 큰 부담”이라며 “시민입장에서 이번 결정에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버스 요금 인상을 통해 배차간격 준수, 시내버스 종사자의 친절도 향상, 교통시설과 장비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대한 시민들이 요구가 반영되기를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충남도에서 검증용역 및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충남도 내 모든 시·군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 승차기준으로 성인은 현재 1400원에서 200원이 인상된 1600원이다. 청소년요금은 1280원, 어린이요금은 800원이다. 카드이용 시 현금승차요금에서 100원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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