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16일 오후 4시 40분경 도시계획상임기획단 압수수색
도시주택본부, 2년전 지구단위계획팀 자료도 확보
대전경실련, 지난해 도안지구 개발 관련 "특혜의혹 제기" 검찰 고발
도시주택본부, 2년전 지구단위계획팀 자료도 확보
대전경실련, 지난해 도안지구 개발 관련 "특혜의혹 제기" 검찰 고발
대전지방검찰청이 16일 대전시청 도시계획상임기획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4시 40분경부터 압수수색을 통해 2년전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이 보유하고 있는 도안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디지털 정보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관은 도시주택본부 지구단위계획팀 등에 대해서도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은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해 3월 도안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검찰은 둔산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내렸고 경찰은 1년여 간 수사를 통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 지역에서 토지를 수용당한 주민들로 구성된 토지주연합회도 지난해 4월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대전지방경찰청에 낸 바 있다.
대전지검은 압수수색에 대해 “구체적인 피의사실이나 압수수색 대상 등 수사상황에 대해선 알려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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