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군민의 뜻 예산에 직접 반영한다’
태안군, ‘군민의 뜻 예산에 직접 반영한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7.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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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참여예산위원의 실질적인 참여보장 역량강화교육

충남 태안군이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참여예산위원 65명을 대상으로 ‘2020년 태안군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태안군 주민참여예산학교’.
지난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태안군 주민참여예산학교’.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읍․면 지역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예산 과정에 참여하기 전 전문 교육을 통해 참여예산제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은 정완숙 충남 예산연구회 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 △주민참여제안사업 발굴 △공모사업 제안서 작성 실습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지자체의 예산에 반영될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을 위한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일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뜻이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각 지역에 꼭 필요한 제안사업 또는 군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예산편성에 대한 지역주민의견 수렴 활동을 비롯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공모사업에 대해 1차적으로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지역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8개 읍ㆍ면 주민들로 구성한 바 있으며,

태안군민이면 누구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연중상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받고 있으며, 특히 민선 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주민제안사업 읍ㆍ면 단위 시행’이 지난해 최초로 시행돼, 군민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2021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은 총 20억 원이며 군은 군민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2020년도 태안군 재정규모는 6090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13%(충남 군 평균 11.77%), 재정자주도는 58.64%(충남 군 평균 57.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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