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구민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 건설을 위한 민선5기의 희망찬 첫 발을 내딛었다.


구는 신임 구청장의 뜻에 따라 축하화환과 화분을 받지 않고 행사 현수막 개수를 최소화했으며, 내빈소개와 기념식수 등 불필요한 의전과 절차를 없애는 등 취임식 행사를 검소하고 내실있게 치렀다.
또 경로석을 내빈석 앞에 배치하고 행사 참석주민들이 신임 구청장에게 바라는 바를 자유롭게 적을 수 있는 “희망편지” 화이트보드를 설치해 주민을 섬기고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구정을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한현택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원칙있는 행정, 깨끗한 행정, 구민 중심 행정”의 구정철학을 제시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원도심 활성화,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기반 마련, 삶의 여유가 넘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 나눔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 구현,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구민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역세권 개발, 홍도육교 지하화 추진, 도시철도 2호선 동구 주요지점 경유, 동부선 연결도로 개통, 무상급식 및 영유아 교육 지원, 대전 청소년 종합문화회관 건립, 시립병원 유치 등 분야별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동구의 미래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현택 신임 구청장은 취임식에 앞서 보훈공원 영렬탑 참배에 이어 동구 신청사 건립현장을 방문해 재원 마련 대책 회의를 주재하는 등 중단된 신청사 건립문제 해결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아울러 환경관리요원, 청원경찰, 운전원 등 현장 근무직원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생행정 실천의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