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의 민선 5기 대전시 고위직 2-3급인선은 이번주말에 늦어도 다음주초 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염홍철 시장은 5일밤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인사 구도가 난해하다." "인사부서에서 쉽게 결정을 못하는 것 같다. "이번주말 아니면 늦어도 다음주 초 까지는 2급인사와 3급 부구청장 인사는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구청장 인사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부구청장으로 가려고 하는 사람은 구청장들이 안받는다고 하고. 시에서 구청으로 안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달라고 하면서 조정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대전지역 기초자치단체 부구청장 인사 관련 중구청장을 제외한 구청장 당선자가 의견을 조율했으며 염 당선인은 구청장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구가 인구 50만이 안되면서 행안부가 6월 서구 부구청장직을 3급으로 임명하라는 공문을 받고있는 대전시 입장에서는 김창환 부구청장이 자리를 옮길 경우 3급으로 자리를 채워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인사 시기가 다소 늦어진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창환 서구 부구청장(2급)의 동선에 따라 대전시 인사폭이 좌우되면서 김 부구청장이 시로 옮길 경우 대전시는 앞으로 3년동안 2급자리가 생기지 못하는 손실을 우려해 결국 김 부구청장을 그냥 서구에 놔두는 방안으로 급선회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현택 청장은 동구 부구청장으로 53년생인 국장 승진자를 받겠다고 밝혔다.이럴 경우 이희배 기획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 중구는 조규상 복지여성국장이 ,정경자 부구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유성구 부구청장은 손성도 문체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다.
손 국장은 전북 정읍출신으로 현 민주당 최인기 국회의원이 장관시절 비서출신으로 유성지역 민주당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다.
민주당소속인 허태정 유성구청장 당선자는 "자신은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며 시에서 행정 경험이 풍부한 연륜있는 국장급 중에서 받겠다"고 밝혔다.
결국 유성구 부구청장자리는 기술직출신은 사실상 배제됐으며 행정직 중에 손성도 권주남 감사관,의회 몫으로 황재하 총무담당관(56년생) 등이 경합중에 있다.
한편 염홍철시장은 자치행정국장에는 김의수 인력개발원장과 김광신 중구부구청장이 3급 직무대행체제로 경합중에 있으며 정하윤 자치행정 국장(2급)은 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