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은 5일 집중 호우에 따른 천안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 하고 나섰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력으로는 천안시 재해복구에 필요한 재원 마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코로나19의 비상상황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 또한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천안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정부는 천안시가 조사한 피해 규모를 신속히 접수하여 천안시를 ‘특별재난지역’ 으로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한 재난지원금 지원, 국세 감면, 복구 자금 융자 등의 혜택 외에 이번 집중호우 피해와 코로나19 피해가 중첩된 소상공인과 농축산 농가를 위한 특별 혜택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경기와 충청을 휩쓸고 간 집중호우는 천안에 시간당 최대 100㎜ 장대비를 쏟아 부으며 천안의 도심과 농촌지역 곳곳을 폐허로 만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경제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 몰아닥친 이번 집중폭우는 감염병으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던 천안 시민들에게 수해 피해를 더하며 절망의 크기를 가늠할 수 도 없게 만들었다.
엎친 데, 덮친 악재 속에서도 천안시민 모두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향한 굳은 의지를 다지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해복구 현장에서 피해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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