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8.1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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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치료 환자 2명 퇴원... 지역감염 확진자 모두 완치
시, 서울 케네디상가 방문자 무료 진단 등 차단방역 총력

대전시가 코로나19 감염자 ‘전무’ 도시가 됐다.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모두 완치된 것.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확진환자 (135, 161번)이 퇴원했다.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지난 2월 21일 이후 대전에서 총 16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완치판정을 받은 것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진 방지를 위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발표하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시, 공공시설 운영중단, 일부 확진자 발생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을 시행한 것.

그 결과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전주에 하루 평균 5.4명씩 발생했던 확진자가 지난달 19일 이후 23일째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대전시는 서울 케네디상가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해당 상가를 방문한 사실이 있는 시민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서울 남대문시장 내 ‘케네디상가’의 상인 1명(고양시 반석교회 교인)이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상가 내 상인 7명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의 케네디상가를 방문하신 시민들은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한 분도 빠짐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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