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코로나19 확산세에 방역 현장 점검
양승조, 코로나19 확산세에 방역 현장 점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8.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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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보건소 방문…방역 상황 살피고 관계자 격려

수도권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충남도 내에서도 이들 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일선 방역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양 지사는 17일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당진 코로나19 상황실을 방문했다.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 지사는 당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진단 검사 현황을 들었다.

이어 당진시 코로나19 상황실에서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와 접촉자 분류, 자가격리 현황 등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수도권 교회에서 촉발된 코로나19가 대유행 우려를 낳고 있으며, 당분간 도내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연이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고강도 방역 활동을 추진, 새롭게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우리 도는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방역 관리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당진시민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들이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밀집·밀폐·밀접 등 ‘3밀’ 환경에 노출되는 소모임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7일 정오까지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해외 유입 확진자이며, 1명은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도내 확진자 수는 총 21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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