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구민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 건설을 위한 민선5기 구정 운영의 주요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구는 민선5기 출범을 맞아 동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민생 안정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행정을 펼쳐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당면과제인 재정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치적 홍보용 사업 및 전시성 행사를 축소, 폐지하는 등 예산절감에 초점을 맞춰 모든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조속한 재추진을 비롯해 역세권 개발, 홍도육교 지하화 조기추진, 동부선 연결도로 개통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동구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추가 설치 등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시설개선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금산, 옥천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한 공동 재래시장 조성 등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구축해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밀착형 ‘작은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제시,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긴급 상담전화 설치 운영, 종합병원 규모의 시립병원 유치, 안심귀가 도우미제, 영유아 교육의 의무교육 수준 확대지원 등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나눔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삶의 여유가 넘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 대전역 영시축제 폐지, 국화향나라전 축소 등 축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한편 학교별 특성화프로그램 지원, 대전 청소년종합문화회관 건립, 초중고 무상급식 단계적 추진 등 교육과 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청장과 주민 만남의 날’ 운영, 정책 실명제 강화, 업무추진비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있는 행정 구현과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 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현택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발하는 민선5기를 맞아 모든 직원이 구 재정상황 등 현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며 “모든 사업은 예산 절감과 주민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검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