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시장, 현대오일뱅크 직원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
맹정호 시장, 현대오일뱅크 직원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8.22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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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은 22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현대오일뱅크에 근무하는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브리핑 하는 맹정호 서산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시는 서울 강서구 보건소로 부터 통보를 받은 즉시 현대오일뱅크에 연락하여 사내 비상연락망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을 파악하였고, 자가격리에 준하는 대인접촉 금지 조치를 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밀접접촉자 회사직원 4명과 회사 내 관련자 26명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회사 내 확진자와 같은 층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과 기숙사 내 같은 동에 거주하는 직원 197명에 대해서도 22일검사를 받고 자체 자가격리 하도록 회사에 조치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의 근무지와 기숙사에 대해서는 신속히 방역소독을 완료하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대오일뱅크에 근무하는 직원은 30대로 21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확진자의 거주지가 서울 강서구임에 따라 당진시 확진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확진자의 진술을 기초로 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증상발현일 이틀 전인 17일에 본가인 서울에서 자차를 이용하여 늦은 밤에 회사 기숙사로 귀가하였고,.

18일에는 자차를 이용하여 회사에 출근하였고, 회사 내에서는 사무실과 구내식당을 이용하였고, 퇴근 후에는 기숙사에서 음식을 배달해 동료와 식사를 하고 회사복지관 안에 있는 커피숍에 들른 후 밤 8시 31분에 기숙사로 귀가하였으며,

19일에는 자차를 이용하여 출근하였고, 회사직원 2명과 함께 청년다방 서산대산점에 들른 후 12:40에 베스킨라빈스 서산대산점을 이용한후 회사로 복귀하였고 오후 5시에 기숙사로 귀가하였고, 확진자는 퇴근 후 인후통 증상이 발현되어 저녁 8시에 대산프라자약국과 CU 현대오일뱅크복지관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20일에는 자차를 이용하여 출퇴근 한 것 외에는 별다른 동선이 없고, 21일에는 자차를 이용하여 서울 강서구 본가로 귀가하던 중 전 11시에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들러 상담을 받고 오후 2시 30분에 여의도 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결과 밤에 여의도 성모병원으로부터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맹 시장은 "현대오일뱅크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2차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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