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3일 양일간 총 24명 증가... 전체 확진자의 10% 넘어
지역 언론인 확진판정에 민주당 대전시청 등 기자실 폐쇄
지역 언론인 확진판정에 민주당 대전시청 등 기자실 폐쇄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과 휴일 폭증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양일간 대전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4명 증가했다. 주말과 휴일 각각 12명씩 늘은 것.
이 같은 수치는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전체의 10분의 1을 넘는 것이다.
주말과 휴일 지역별 확진자 분포를 보면 유성지역 쏠림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구별 확진자 수는 동구가 1명으로 가장 적었고, 이어 중구와 서구가 각 3명, 대덕구가 6명을 기록했다. 반면 유성구에선 이틀동안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지역에선 지난 23일 밤 특정 언론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바탕 혼란도 일어났다.
이 언론인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대의원회와 시청·교육청 등 주요기관 기자실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것.
이에따라 대전시청을 비롯해 시교육청, 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기자실을 폐쇄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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