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병원 음압시설 28병상 설치 내일부터 가동
대전시가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청사방호와 복무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 시청 출입기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된데 따른 조치다.
우선 시는 시청사뿐 아니라 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해서도 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지난 2월 코로나 발병 초기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모든 출입자에 대해 발열여부를 조사했으나, 24일부터는 출입자 한명 한명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열화상 카메라의 기능 향상을 위해 출입자 전원에 대한 열감지가 가능한 게이트형 열감지 장비를 보강하여 주요 출입구 6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라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사무실의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직원의 1/3을 재택근무 시키고, 시차출퇴근제로 전환해 시행한다.
시청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사무실 공간을 폐쇄했을 경우를 대비, 행정기능 유지를 위해 인재개발원, 한밭도서관 등 시 본청과 분리된 공간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해 주요업무 및 핵심 시책업무 추진자를 분리하여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충대병원 36병상을 중증환자 치료병상으로 운영하고, 천안우정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는 경증환자를 입원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환자 급증에 대비해 보훈병원에 음압시설 등 28병상을 추가로 설치 중이었는데, 오늘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제1시립노인요양병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하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환자 증가를 대비한 추가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