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전 당진종합병원 응급실 방문해 해당 응급실 역학조사 진행
충남 당진시(김홍장 시장)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아홉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6일 브리핑 하였다.
확진자는 당진2동에 거주하는 80대로, 8월 21일부터 미열, 기침, 가래 등의 증세를 보이다 지난 25일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금일 07시 30분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확진자는 자택에서 대기중이며 치료병상을 배정받는 대로 즉시 이송할 예정이다.
또한 자주 만나는 지인 1명 또한 25일 함께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 재검사 중으로 금일 12시경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확진자는 지난 25일 코로나19 검사 전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이 파악되어 현재 응급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시 응급실 환자 6명은 입원을 위해 25일 코로나19 검사를 하여 금일 5명 음성판정, 1명 검사 중에 있다.
우선 오전 9시 10분경 응급실 환자 6명 모두 1인실로 전원조치한 뒤 9시 24분부터 응급실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9시 40분 소독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실은 소독약품 환기를 위해 2시간동안 폐쇄한 뒤 금일 낮12시 운영 재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 지침’에 따라 역학조사 후 접촉자가 없는 경우 해당장소를 비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나 당진종합병원 응급실의 경우 일일 수많은 이용자가 있어 추후 해당 장소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공개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시키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대면 모임 또는 행사를 모두 집합금지 조치하였으며, 조치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확진자 발생 시 입원, 치료비 및 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알렸다..
김홍장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조치사항들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하여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타지역 방문 및 소모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