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직장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Ⅱ’ 추진
세종충남대병원 ‘직장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Ⅱ’ 추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8.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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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직장문화·소통과 협업 촉진' 시너지 효과 기대

“아침 출근길에 원장님께서 직접 커피를 주시니까 어제의 피곤함이 녹는 기분입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의 직장문화 활성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나용길 원장이 매주 화, 목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나눠주며 하루의 시작을 격려하고 있다.
나용길 원장이 매주 화, 목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나눠주며 하루의 시작을 격려하고 있다.

직장문화 활성화를 통한 구성원들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교육수련실은 8월 27일부터 ‘직장문화 활성화 프로젝트 Ⅱ’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출근하는 구성원들에게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화목 커피’(Harmony Coffee)를 운영한다.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아침 8시부터 8시 30분까지 1층 안내데스크에서 팀장급 이상 관리자가 2인 1조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제공한다.

나용길 원장이 매주 화, 목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나눠주며 하루의 시작을 격려하고 있다.
나용길 원장이 매주 화, 목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나눠주며 하루의 시작을 격려하고 있다.

1일 제공 인원은 약 50명 분으로 첫날에는 나용길 원장과 안명진 사무국장, 임정욱(신경외과장) 교육수련실장, 정경혜(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교육아카데미 소장이 ‘바리스타’로 변신해 구성원들을 맞이했다.

원무과 이수빈 씨는 “아침에 원장님이 나눠 주시는 모닝커피로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 색다르다”며 “생동감 있는 직장문화를 구축하려는 경영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교육수련실은 8월 12일과 14일, 2회에 걸쳐 ‘직원 자녀초청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의사직과 보건직, 간호직 등 신청자 8가족 27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성원들에게는 직장에 대한 애사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자녀들에게는 부모의 업무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나용길 원장은 “화목 커피 운영 첫날이지만 구성원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 병원 분위기도 한층 밝아질 것 같다”며 “건강한 직장 분위기가 구축되면 조직의 발전은 물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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