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긴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로시설물 정비에 한창이다.
시는 28일 부강면 금호리 도로침수와 부용가교 파손, 명학산단 진입도로 사면유실 등 피해를 입은 구역에 대해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부강면 금호리 상습 침수도로에 대해서는 침수 즉시 도로통제를 실시했으며, 하천수위 저하에 맞춰 신속한 도로정비를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 지난 9일 연동면 명학리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면이 일부 유실됨에 따라 도로통제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신속히 복구를 완료해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금남면과 부강면을 잇는 부용가교는 이번 집중호우로 교량일부가 파손돼 여전히 통제 중으로, 시는 부용가교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리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기간에 걸친 장마와 호우로 인해 도로 파임(포트홀) 관련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통행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정훈 도로과장은 “이번 호우로 인해 교량과 도로 등의 파손된 시설물을 빠른 시일 내 완전 복구할 것”이라며 “이번 태풍에는 다행히 우리 시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으나 앞으로 발생이 우려되는 태풍 피해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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